서귀포예술의전당, 상반기 다양한 기획공연 마련

2015-01-29     김태홍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오남선 관장)은 2015년 상반기 기획공연을 확정, 1월부터 6월까지 자체기획공연과 한국문화예술회관 지원사업 총 22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자체기획공연은 물론 한국국제교류재단 공동기획사업과 연극, 뮤지컬, 클래식, 대중음악, 전통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개최된다.

1월 제주정착이주예술가 콘서트 “동행”을 시작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공동기획사업인 “오키나와 전통음악과 궁중무용”이 31일에 개최된다. 지난 28일에 개최된 ‘동행’은 제주에 정착한 이주예술가의 공연무대로 우리나라 재즈피아노 1세대인 임인건과 홍대 인디밴드 유명가수 요조, 아카펠라성악앙상블 Passione(빠씨오네)가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2월에는 “금난새 실내악갈라콘서트”와 “뮤지컬스타갈라콘서트”가 예정되어있다. 특히, 뮤지컬스타갈라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 최정원, 김선경 등이 출연하여 뮤지컬 명곡을 들려준다.

3월에는 연극 ‘여보 나도 할말 있소’를 시작으로, 4월에는 대중적 성악앙상블 ‘얌모얌모 콘서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와 피아노 무대인 ‘케이클래식’, 5월에는 가족의 달 컨셉으로 김수희, 정훈희 등이 출연하는 ‘효 콘서트’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체인 ‘클래시칸앙상블’이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이인 서울대학교 백주영 교수의 협연이 예정되었다. 또한 6월에는 대중가수공연 및 국립합창단과 지역 예술단과의 합동공연이 잡혀있다.

그 외에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인, 문예회관 레퍼토리제작사업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제주에 정착한 이주예술인과 제주원주민의 소통이라는 컨셉으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자체기획공연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및 문화예술관련 기관과의 공동기획을 통해 수준 높고 다양한 기획공연과 대중적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