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황칠나무 향토산업 육성

2015-01-30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한라산에 넓게 자생하고 있는 황칠나무를 오는 2018년까지 향토육성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항암․항균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황칠나무는 건강기능식품 개발가능성이 무한하고 특히,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수지액인 황칠은 금속, 목재, 섬유 등 다양한 재료에 응용될 수 있는 도료로서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시는 제주의 향토자원인 황칠나무를 산업화하기로 하여 올 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30억 원을 투자한다.

시는 올 해에는 5억 8천만 원을 투자, 사업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면서 황칠나무 제품개발 및 황칠나무의 지리적 표시 및 인증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2016년부터는 점진적으로 생산가공시스템 및 관련시설을 구축하여 시제품을 생산하면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