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말 충돌…2명 경상 말 5마리 죽어

2015-02-13     김태홍 기자

13일 오전 1시51분께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어음1리 교차로에서 갑작스럽게 말들이 나타나면서 이 지점을 운행하는 트럭과 택시,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말과 충돌하거나 이를 피하려다 도로변 시설물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모씨(38)와 또다른 차량 운전자 노모씨(28)가 허리와 얼굴 등을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과 부딪힌 말 7마리 중 5마리가 죽고, 2마리는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들도 크게 파손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