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채소 생산 위한 친환경 자재 투입

제주 토양개선 농약사용량 줄여 안전한 먹거리 제공

2009-06-09     고현준 기자

【제주=환경일보】 토양개선으로 농약사용량을 줄이고 신선채소 생산을 위한 친환경자재 패키지 투입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9일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친환경 자재 패키지화 사업을 제주도 내 10개소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도시 근교농업의 특징인 신선채소류 재배지역에 걸맞는 친환경 신선채소 생산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10개소에 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이와 상추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는 애월과 조천읍 지역에 생석회, 멀칭비닐 등을 이용한 토양소독을 실시하고 퇴비 등을 투입하는 등 토양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1차 토양개선 이후 해충포획기, 끈끈이트랩, 페로몬, 미생물제재 등 친환경자재를 이용해 병해충 서식 밀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농약사용량을 최대한 줄여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