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변화하는 시정 구현..‘이루미’ 운영

무한열정 가득찬 ‘이제 우리가 미래다’ 시책개발팀 구성

2015-09-02     김태홍 기자

제주시에 즐거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민행복을 위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정책연구를 위해 시책개발팀 ‘이루미’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루미’ 팀은 공직생활을 갓 시작한 9급 새내기부터 경험 있는 7급 공무원까지 창의적인 역량을 지닌 직원 30명으로 지난 1일 구성됐다.

무한 열정으로 가득한 이들은 시민의 다양한 요구와 예측할 수 없는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시책연구와 발굴을 하게 된다.

‘이루미’팀은 시민이 입장에서 행정을 바라보며, 제주시의 즐거운 변화와 부드러운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시책개발팀은 시정을 크게 5개 분야 ▲1차산업 ▲청정환경 ▲문화.관광 ▲도시건설 ▲희망복지 로 나누어 분야별 소그룹을 구성, 중앙부처, 타시도, 기업, 외국 등의 우수정책사례를 분석하고, 제주시에 접목 가능한 사소한 시책부터 파급효과가 큰 시책까지 다방면의 시민행복시책을 구상해 나간다.

이를 위해 소그룹 회의, 전체회의 및 발표회를 거치며 발굴된 아이디어를 가다듬어 시정에 반영하고, 창의인재교육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팀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제주시 시책개발팀 관계자는 “상명하복 풍토가 강한 공직사회에서 젊고 창의적인 공무원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재풀을 적극 활용, 발굴된 시책은 실행가능 여부 등 관련부서 검토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친 뒤 시정에 접목, 시민에게 신뢰받고 항상 변화하는 시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루미’는 ‘어떤 대상이 일정한 상태나 결과를 생기게 하거나 일으키거나 만들다’는 이루다의 명사형 이룸을 뜻하고 동시에 ‘이제 우리가 미래다’라는 의미와 의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