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최적지 부각

도 8-14일 한국스마트그리드 주간 행사 개최

2010-11-05     김태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한국 스마트그리드 주간(Korea Smart Grid Week) 행사를 개최한다.

도는 이 기간에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와 구좌읍 실증단지 전역에서 국내․외 정부 및 경제 관계자, 전문가, 외신기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스마트그리드 정보공유와 협력, 그리고 체험을 주제로 총 8개 세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그리드 주간 행사에는 ISGAN(스마트그리드 국제 협의체) 차관급 회의 및 IEA(국제에너지기구) 워크숍,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국제 컨퍼런스와 기술표준 포럼이 개최되며, 스마트그리드 종합 홍보관 개관식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와 미국 일리노이주 간 우호협력 MOU도 체결한다.

또한 ISGAN(스마트그리드 국제 협의체) 차관급 회의 및 IEA(국제에너지기구) 워크숍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이태리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주요국의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향후 스마트그리드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국제 컨퍼런스 및 기술표준 포럼은 미국, 일본 등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운영 중인 4개국의 담당 전문가들이 그간의 운영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향후 스마트그리드 본격 보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검토 되어야 할 기술표준에 대한 국제 전문가들의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홍보․체험관 개관 및 실증단지 투어홍보․체험관 개관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스마트그리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스마트그리드가 가져올 우리 생활의 혁신적인 변화의 모습과 우리 기업들의 세계적 기술 수준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스마트그리드 기업 전시회는 LS산전, 삼성 SDI, LG화학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국내 대표기업들이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주요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품과 기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MICE사업단이 공동으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와 스마트 테마코스 투어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제주 스마트그리드 당위성과 투자유치, 2012세계자연보전총회(WCC) 제주개최 및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강승부 스마트그리드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가 스마트그리드 최적지임을 각인시킬 계획”이라고 말하고 “15일부터는 도내 읍면동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홍보관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