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산물품질분석연구센터 건립

2015-10-09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창선)은 수산물 검사분석 전문연구시설인 '수산물품질분석연구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 사업에 대한 건축설계를 공모하고 지난 9월 7일에 현장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 8월 완공목표로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제주지역 수산물 품질관리 시스템 강화 인프라 확보를 위해 38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2000㎡ 규모로 건립된다.

수산물품질분석동과 수조시험동이 조성되며, 수산물품질분석동에는 항생제 정밀검사실 등 품질검사실과 방역검사시설 등 분석전문연구실이 설치된다. 수조시험동은 수산용약제시험관리 등을 위한 폐쇄형 소형 순환여과 수조 실험실로 꾸며지게 된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센터 완공 전에 전문검사인력 및 전담조직확충 노력을 통해 축산분야의 동물위생시험소 성격의 수산물품질위생관리 전담기구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