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삼각봉 오색단풍 물결 출렁
2015-10-20 김태홍 기자
한라산의 가을하면 영실코스의 병풍바위와 관음사코스의 용진각계곡 단풍이 우리들에게 가을의 강렬한 인상을 주는 코스였지만 아쉽게도 관음사코스는 탐방로에 낙석으로 인하여 삼각봉대피소까지 밖에 탐방이 안 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동탐라계곡과 서탐라계곡 사이의 능선을 개미목이라 부르며, 이 개미목에서 바라보면 삼각형으로 치솟은 바위산이 있는데 이것이 삼각봉이다. 옛 지도에는 `연두봉(鳶頭峰)이라 하여 솔개의 머리‘라 표기되어 있다고 한다.
용진각계곡 가을의 아쉬움을 오색단풍으로 물든 삼각봉에서 아기자기한 가을 정취를 달래는 것은 어떨까? ’하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