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몰카 성관계 동영상' 급속 유포

2015-10-28     김태홍 기자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몰래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몰카 성관계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몰카 피해 여성이 제주지방경찰청을 찾아와 수사를 의뢰했고, 제주지방경찰청은 사건 발생지역인 서귀포경찰서에 사건을 수사토록 지시했다.

현재 동영상에 나오는 2명의 여성 얼굴이 적나라하게 노출돼 있고, 직업과 주거지 등의 신상정보까지 함께 퍼지면서 2차 피해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경찰서는 차량 안에서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돼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50대 남성이 각기 다른 여성과 차량 안에서 성관계를 갖는 이 동영상은 4분12초와 4분49초 분량으로 편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동영상을 확보하고 촬영자를 파악한 상태이며, 누가 어떻게 유포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