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내국인 관광객 1000만명 돌파

2015-11-28     김태홍 기자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천만명을 넘어섰다.

2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어제(27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천만6천6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연간 내국인 관광객은 사상 처음으로 천만명대를 돌파했다.

반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22% 줄어든 242만6천여명에 그쳤다.

관광협회는 산악과 올레길를 즐기려는 소그룹 단체 관광객과 개별 관광객 등이 늘었고 메르스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했던 항공좌석이 국내 관광 수요로 대체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