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 만전

제주도 오염 취약지역 특별환경감시 활동 강화

2010-11-25     김태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매년 동절기 및 봄철에는 계절적으로 강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만으로도 오염피해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도는 갈수기(‘10.12.1~’10.4.30) 기간 동안에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 환경감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실시하는 특별환경감시 활동은 유류보관시설 등 유출사고 우려 시설과 유독물 및 폐수다량배출시설, 폐기물 등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방치하고 있는 사업장, 하천주변의 배출업소, 축사시설, 반복 위반업소와 하․폐수종말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쓰레기매립지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등을 대상으로 중점감시활동을 벌이게 된다.

제주도는 갈수기 특별감시활동 기간에 도민 모두가 환경감시자가 되어 환경오염행위를 적극 신고(환경신문고 ☎ 국번없이 128)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2009년도 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 특별감시활동 시에는 343개 사업장을 점검하여 10개 사업장에 대하여 위반사항을 적발하여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