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의원, 진폐협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2010-11-29     김태홍 기자


민주당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29일 한국진폐재해자협회로부터 진폐 환자들의 권익을 옹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김 의원은 올해 4월 국회 환경노동위원으로서 산업재해보상보호법을 심의하면서 최저임금의 50%로 정부가 책정한 진폐근로자의 기초연금 수준이 낮다며 10% 상향할 것을 주장, 관철시킨 바 있다.

주웅환 진폐협회장은 “김 의원이 관련 제도 개선에 힘쓴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폐근로자처럼 어려운 사람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애쓴 김 의원이야말로 서민정치의 모범”이라고 감사패 수여 이유를 밝혔다.

김재윤 의원은 “막장에서 탄가루를 마시며 일하시다 진폐 판정을 받은 광산근로자처럼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