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클린하우스 쓰레기 하치장 전락”
김병립 시장, 설 연휴 쓰레기 종합대책 주문 ‘허언’에 그쳐..
2016-02-10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최근 설 연휴 기간에 생활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설 연휴기간(설날 제외)동안 제주시 관내 동지역 클린하우스를 점검결과 일부 클린하우스에는 수거함이 파손된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으며, 파손된 수거함은 8일부터 10일까지도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이처럼 행정에서 막대한 혈세를 투입한 클린하우스가 행정당국의 모르쇠 행정으로 그 기능을 상실하고 있었다.
또한 김병립 시장이 “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지만, 정작 해당부서에서는 설 연휴 기간 난장판 클린하우스를 관리도 못해 김 시장의 얘기는 “허언”에 그쳤다.
취재도중에 만난 홍모씨는 “국민의 세금으로 설치한 클린하우스가 행정에서의 관리 소홀로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