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진 후보 "맞춤형 일자리 관리기구 설치하겠다"

2016-02-24     김태홍 기자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영진 예비후보(새누리당)가 24일 '맞춤형 고급 일자리 창출 및 관리기구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맞춤형 고급 일자리 창출 및 관리기구의 설치를 통해 고용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해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고용률은 68.2%로, 16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지만, 고용의 질적 수준을 의미하는 근로자 평균 연봉과 상용근로자(퇴직금 수혜자) 비중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 예비후보는 "취업자의 전문성 결여로 상용근로자보다 일용근로자 또는 주당 근로시간이 18시간 미만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밖에 없는 고용구조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보다 구체화해야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상공회의소를 주축으로 한 제주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취업률 증대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는 있지만, 제도적 성격 자체가 협의체에 불과해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역현안사업과 연계한 고용정책 기능을 전담할 수 있는 가칭 '맞춤형 고급 일자리 창출 및 관리기구'를 설립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