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박물관대학 시민강좌 마무리

2010-12-13     김태홍 기자

제주시가 지난 3월부터 12월초까지 운영해 온 제18기 박물관대학 시민강좌가 지난 12월 11일 오후 3시 우당도서관 소강당에서 수료식을 끝으로 올 한해 과정을 마쳤다.

금년 제18기 박물관대학 시민강좌 내용으로는 매장문화재, 제주의 문화, 전통예절, 제주의 역사, 전통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학자와 강사들을 초빙하여 31강좌에 걸쳐 150명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이번 수료식에는 70%이상 강좌를 이수한 95명의 수강생들에게 김병립 제주시장이 수료증을 수여했다.

1993년도에 처음 시작하여 18년간 운영해 오고 있는 박물관대학 시민강좌는 독특한 제주문화와 선사시대 조상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제주인의 강인한 정신과 제주만의 전통사상 등 지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되어 왔으며 또한, 도내․외 유적지 역사탐방 등 살아있는 현장교육도 병행 실시하여 금년까지 수료생 약 1,900여 명을 배출했다.

제주시는 앞으로 박물관대학 시민강좌 수료생들 대상으로 (사)탐라문화보존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제주문화재 지킴이 운동과 제주역사의 전통성을 이어주는 제주문화 진흥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