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삼달천 정비공사 마무리

2016-05-12     김태홍 기자

서귀포시는 성산읍 삼달리 ~ 신풍리 일원에 위치한 삼달천에 대해 정비 공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달천은 하천 폭이 5~7m로 좁아 집중 호우 시 인근 농경지로 범람 하는 등 홍수 피해 발생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 특히 농경지 주 진입로 일부가 협소하거나 농로가 개설되지 않아 피해가 많이 발생했던 곳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삼달천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하천 폭을 기존 5~7m에서 16~20m로 확장하여 집중 호우 시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고, 일부 자투리 토지에 포장을 넓게 하여 차량 통행이 원활하도록 했다.

특히 공사를 시행하면서 하천 하상을 자연 그대로 보존함으로써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 삼달천 하류지역 양식장 인근에 많이 훼손된 기존 포장은 철거, 새롭게 포장, 안전시설물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을 도모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민원이 발생하는 하천에 대하여 마을별 순회를 강화하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후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맞춤형 민원 행정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