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운영

2016-05-16     김태홍 기자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이 5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된다.

제주자치도는 도내 초·중·고 및 대학생 6,300명을 대상으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이 16일부터 제주시 김녕항 일원 및 서귀포시 화순 금모래해변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는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증대 및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는 것이다.

체험비용은 무료(단, 샤워·탈의장 이용요금, 보험료 등 개인부담)이며, 신청은 제주 및 서귀포국제요트학교 인터넷 접수(jejuyacht.co.kr, jsyschool.co.kr)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레저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이번 체험 교실에서는 요트, 카약에 대한 이론 및 체험을 통한 세일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특히 2016년부터는 세월호 침몰사고 사례 등을 교훈삼아 청소년들에게 안전 해상교육을 통해 위기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한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대부중 학생 등 70여명이 예약된 상태이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운영된 체험교실은 지금까지 이용객은 12,400명이 이용했으며, 최근 3년간 매년 체험객이 10%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다.

도는 청소년들이 교육대상인 만큼 안전에 최선을 두고 체험기구, 구명동의 등 안전성 여부 및 안전요원 정위치 근무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내실화를 위해 이용객 만족도조사와 운영성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도가 해양레저스포츠 교육의 최적지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