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하상가, ‘주·야간 공사’ 최종 합의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공사진행

2016-05-16     김태홍 기자

제주시와 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은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중앙지하도상가를 전면 폐쇄하고 주·야간 공사를 진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달 19일 양측이 상호 협의 후 공사를 추진키로 합의하고, 약 15일간의 시설물 확인조사에 거쳐 나온 공사일정에 대한 협의 끝에 이뤄졌다.

시공사는 최초 오는 20일부터 약 125일간 공사 일정을 제시했으나, 상인들은 대목인 추석 연휴 전 공사를 완료해 이 기간 정상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을 제주시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시공사와의 검토 끝에 공사 기간을 단축해 오는 내달부터 8월 말까지 지하상가를 전면 폐쇄하고 주요 공사를 마무리 후 나머지 잔여 공사는 상가 영업시간 후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상인회는 개·보수 공사를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보름 간 정리세일에 돌입한다.

한편 제주시와 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17일 기자회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