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농산물 절도 50대 검거

2016-05-24     김태홍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농산물을 절도한 A씨(54.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30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밭에서 대파와 부추 등을 훔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0분만에 붙잡혔다.

마늘 수확기를 맞아 인근 지역을 순찰중이던 형사팀은 출동 직후 주변 탐문 중 A씨의 옷에 흙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추궁한 결과 범행사실을 자백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비닐하우스와 창고, 밭 등에 침입해 마늘 등 농산물을 훔쳐 시장 등에 팔아 생활비를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마늘 수확기를 맞아 지난 18일부터 오는 6월17일까지 한달간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