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직전 생명구한 서귀포시 자치경찰대 오재환 순경

2010-12-31     김태홍 기자


서귀포시 자치경찰대(대장 강석찬) 순경 오재환 외 1명은 31일 1호 광장에서 교통근무 중 동사직전인 주취자 2명의 생명을 구했다.

이들은 교통근무 중 새벽 1호 광장 동쪽 버스정류장 승차대 내에서 얼굴 눈썹부터 찢어진 채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자고 있는 주취자로 추정되는 강 모씨(59)와 30대로 추정되는 성명불상의 만취자 등 2명을 발견, 즉시 119구급대에 연락, 의료원으로 후송 조치하여 동사직전의 생명을 구했다.

이날 병원관계자에 의하면 술에 취해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 추위에 노상에서 잠이 들면 동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만일 조금 늦게 발견하였으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도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