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인학대 의혹 요양원 원장 등 경찰 고발

2016-06-20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일도1동 소재 한 요양원에서 입소한 노인을 돌보는 것을 소홀히해 합병증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하는 등 노인학대 의혹에 대해 경찰에 고발했다.

제주시는 제주시내 요양원 대표 A씨 등 3명을 노인복지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요양원에 대해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요양원에 입소한 B할머니(88)를 돌보는 것을 소홀히해 피부에 멍이 들고 엉덩이에 욕창이 생겨 합병증으로 숨지게 한 것을 비롯해 어르신 4명을 돌보는 것을 소홀히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있다.

제주시는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합동 조사 결과 A씨 등이 어르신들을 돌보는 것을 소홀히 했다고 판단,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