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버스 연쇄 충돌...학생 13명 부상

2016-07-22     김태홍 기자

21일 오후 9시 2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 교거리에서 A씨(57)가 몰던 수학여행 버스가 회전교차로 경계석과 차량 등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학생 13명이 다쳤다.

경계선에 충돌한 버스는 맞은 편에 주차돼 있던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공사장 펜스를 들이받으면서 멈췄다.

이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서울 소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3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학생들은 22일 자정께 전원 퇴원해 숙소로 돌아갔다.

이 버스에는 운전자 A씨와 교사 1명, 여행사 직원 1명, 학생 33명 등 총 36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