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지역주민 대표들과 마라도 의료지원

2016-08-09     장수익 기자


서귀포의료원이 해마다 섬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원장 성대림)은 지난 5일 금요일 10시부터 14시까지 마라도 노인회관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실시되는 마라도 무료진료는 외과전문의인 성대림 서귀포의료원장이 마라도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수액처방, 약처방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특별히 서귀포시 주민자치협의회 주민자치위원장들이 함께 동참하며 알찬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제주권역재활병원와 함께 혈압·혈당 검사, 물리치료, 개인별 건강상담, 고혈압·당뇨 관련된 보건교육도 실시했다.

마라도 김종신 이장은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나이 드신 어르신 5-6분이 진료를 받았다”면서 “실질적인 진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성대림 서귀포의료원장은 "올 하반기에도 읍·면·동 및 도서지역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