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하던 20대男 어선과 충돌해 중상

2016-08-16     김태홍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대학생과 항해중이던 어선이 충돌해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6분께 비양초등학교 앞 약 50m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대학생 A씨(22.서울)가 인근 해상에서 항해하던 제주선적 1.2톤급 자망어선 B호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왼쪽어깨와 머리 왼쪽부분을 크게 다쳤으며, B호에 의해 구조된 뒤 119구급차를 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B호의 선장 C씨(69)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