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해상서 조업하던 선원 숨져

2016-08-17     김태홍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6일 우도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선원이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9분쯤 제주시 우도 북동쪽 28㎞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채낚기어선 H호(29t·부산선적·승선원 14명)의 선원 조모(65)씨가 숨을 쉬지 않고 의식이 없다며 해경에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H호가 성산항에 입항하는 것이 빠를 것으로 판단, 성산안전센터 경찰관을 통해 오후 10시 54분쯤 성산항에서 조씨를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조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