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역초소 설치 확대
주요 길목 24개소 설치 선제적 차단방역 강화
2011-01-17 김태홍 기자
도는 2억4000만 원의 예비비를 추가 투입하여 제주시 평화로에서 애월 및 한림으로 진출하는 나들목과 축산관련 차량들이 지나는 장소에 10개소(애월 5, 한림 5)가 설치되었으며, 해안동 입구(1), 조천(1) 및 구좌(2)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서귀포시의 경우 대정 동일리 양돈단지 주변으로 4개소, 안덕(2), 남원(1), 표선(1), 성산(2)의 주요 길목에 방역초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초소 운영인력은 초소 별 2인 1조로 편성하여 3교대로 운영(총 144명/일 소요)하고 초소운영에 소요되는 인력은 군 및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할 계획이며,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초소설치가 완료되는 즉시 투입하여 오전 5시부터 밤 9시까지 방역초소를 지나는 차량에 대하여 모두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방역초소는 제주 공·항만을 포함하여 총 19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을 지나는 사람 및 차량은 모두 소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축산관련 차량이 많이 지나는 주요길목에 방역초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이곳을 지나는 차량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제주도는 최근 눈이 자주내리고, 기온이 많이 떨어져 노면이 어는 등 초소설치 및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방역초소 설치는 구제역 및 AI의 유입차단을 강화하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이니 만큼, 이곳을 지나는 도민들은 절대 서행을 하여, 소독이 확실하게 이루어지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