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표선 돼지열병 항체 발견, 이동제한 조치

서귀포시 '10월1일 검사결과 나올 예정' 밝혀

2016-09-29     장수익 기자

 

대정에 이어 이번에는 표선에서 돼지열병의 항체가 발견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표선면 표선리 소재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열병 의심항체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가는 현재 돼지 3백여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지난 26일부터 돼지열병으로 의심되는 돼지 한 마리로부터 채혈 및 분변을 채취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보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축산과 가축위생담당은 “해당농가의 돼지들을 매뉴얼대로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으며 빠르면 10월 1일쯤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소재 모양돈농가에서 발견됐던 열병 항체는 검사결과 백신주 항원이 검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