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중환 시장, 18일 새벽 '쓰레기 수거 현장 체험' 나서
2016-10-18 김태홍 기자
작업복 위에 야광조끼를 두르고, 장갑과 마스크를 쓴 청소인부 속에는 이중환 서귀포시장, 강호준 환경미화담당, 홍기확 주무관이 있다.
생활쓰레기 수거 일일현장 체험에 나선 이중환 시장은 클린하우스에 쌓인 쓰레기봉투를 청소차에 올리느라 쌀쌀한 날씨에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이 시장은 이날 환경미화원 체험을 실시, 노동일에 익숙하지 않아 힘에 부치는 일이었지만, 이날 클린하우스에서 쓰레기를 손수 수거했다.
이 시장은 3시간 동안 쓰레기 수집운반 차량에 직접 탑승하여 송산, 중앙, 천지동 등 클린하우스 10개소의 쓰레기를 직접 상차하여 매립장까지 운반하는 체험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쓰레기 수집운반 체험은 현장근로자를 격려한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쓰레기 관련 시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시책 결정자가 직접 육안으로 확인해본다는 의미에 비중을 두고 실시한 것이다.
이 시장의 이날 체험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시 만들기에 생활쓰레기 수거에 솔선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생활쓰레기 적정배출과 환경정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려는 취지에서 실시했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한층 쾌적한 도시로 변화해가고 있다는 평가 속에 전 시민의 선진문화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