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동계 스게줄 12회 증편 운항 확대

제주도 농ㆍ수ㆍ축산물 수송 등 제주경제 활성화 기여

2016-10-27     고현준 기자

 


대한항공은 27일 오는 10월 30일부터 2017년 3월 25일까지 적용되는 동계 스케줄에 맞춰 국내선 운항 편수 증대 및 공급 좌석을 확대하고 일본, 중국 직항 노선 운항을 유지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제주도민 항공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제주기점 국내선의 경우 10개 노선망을 유지하면서 주간왕복 총 307회 11만8천7백석 공급, 1일 평균 43.9회 왕복 16,942석 공급으로 2015년 동계스케쥴 대비 김포 주3.7회, 광주 주7회 증가 등을 통해 주간 운항횟수 12회(4.1%) 추가 편성한 것이다.

아울러 김포, 부산 노선의 경우 270석 이상의 대형기(Boeing747, Boeing777, Airbus330)를 중심으로 편성, 제주공항의 슬롯(Slot) 문제를 해결하고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응급환자 이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주발 농ㆍ수ㆍ축산물의 적기 수송을 위해 김포행 220톤(일), 부산행 40톤(일), 기타 노선 42톤(일) 등 일평균 302톤의 화물 공급을 유지하여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제선은 제주 직항 3개 노선으로 일본 도쿄 주3회, 오사카 주4회, 중국 북경노선은 주7회 매일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설 명절 연휴 등 성수기 기간에는 임시편을 추가 편성하여 제주도민, 재외도민의 항공 여행 편의 증진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