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동센터장 女 초등생 6명 상습 추행 '구속기소'

2016-10-27     김태홍 기자

제주지방검찰청은 아동지역센터장 최모(53)씨를 아동성추행과 폭행 혐의로 지난 13일자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씨(53)는 2014년부터 올해 2월까지 본인이 운영하는 아동센터에 다니는 초등학생 6명을 17회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센터내에서 중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최씨는 "학생들 격려차원에서 토닥거린 것이 전부"라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이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는 점을 토대로 혐의에 대한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 구속하고 지난달 30일자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