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기 20대男 구속

2016-11-10     김태홍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중고물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200만원 상당을 챙긴 A씨(24)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27일부터 지난달 16일 사이 인터넷 직거래 게시판에 중고 태블릿PC 등을 저렴하게 판다고 속여 이에 속은 23명으로부터 267만원 상당을 받아 유흥비로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이다.

김동철 동부서 수사과장은 "개인간 인터넷 직거래시 사기 피해가 빈발하고 있어 구매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가급적 공인된 거래사이트를 이용하고, 소액의 피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