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10대 청소년 집단 폭행사건 수사

2016-11-14     김태홍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내 한 공원에서 여중생이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시20분게 제주시 연동의 한 공원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던 중 말싸움이 벌어지면서 이 가운데 3명이 중학생 A양(13)을 폭행했다.

폭행을 당한 A양은 얼굴을 다쳤으며,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양을 폭행한 3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 있던 나머지 청소년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폭행 가담 여부 등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