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6시간만에 해제

2016-12-09     김태홍 기자

9일 제주지역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약 6시간만에 해제됐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제주지역에 발령됐던 미세먼지 PM-10과 PM-2.5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이날 새벽부터 크게 높아지면서 오전 6시에는 제주시 연동과 이도동의 PM-10 농도가 각각 185㎍/㎥와 188㎍/㎥까지 치솟았고,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7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낮아져 오후 2시에는 3분의1 수준인 52㎍/㎥와 46㎍/㎥까지 내려갔다.

다만 서귀포 지역의 경우 오후 2시에도 PM-10 농도가 81㎍/㎥을 유지하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