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상습 무전취식 40대男, 절도범 구속

2017-01-09     김태홍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음식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하던 K씨(40)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무전취식으로 수차례 처벌을 받았음에도 지난 6일 제주시내 한 주점에서 또 다시 무전취식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또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거리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 2대를 훔쳐탄 가출청소년 3명을 입건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모가 이혼해 돌봐줄 보호자가 없는 상태로, 지난해 8월 가출해 제주시내 PC방과 건물 옥상, 공원 등을 전전하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영업을 마친 편의점에 침입해 식.음료를 훔치고, 거리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훔쳐 탄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