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다문화가족 전통문화체험 개최

2017-01-26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는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제주 남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 800여명이 참여, ‘설맞이 다문화가족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다문화가정제주도협회(협회장 오명찬)에서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투호놀이, 윷놀이, 씨름 등 한국 민속놀이와 필리핀의 대나무 춤놀이 ‘팅클링(tinkling)’, 베트남의 제기차기놀이 ‘따가오', 중국 전통놀이 ’콩쥬(空竹)‘ 등 여러 나라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여자에게 떡국도 제공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유명절 「설」을 맞아 도내 다문화가족과 거주외국인 등이 참여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고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