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제주국제공항 귀성객 인산인해”
연휴기간 귀성객.관광객 24만 제주방문 예정
2017-01-26 김태홍 기자
설을 맞아 제주공항 곳곳에서는 반가운 만남이 이어졌다. 항공기를 타고 온 귀성객도, 기다리는 가족도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제주공합 도착 대합실에는 자녀들을 보고 싶어 그들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부모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제주의 부모들은 출입구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육지부로 나가 살고 있는 자녀들을 기다렸고 손주가 나타나자 번쩍 안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강효선(60.이도동)씨는 “고향에 내려오니 당연히 반갑다”며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애가 학교에 들어간다. 건강하게 잘 커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설 연휴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24만6,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선 129편, 국제선 17편의 임시 항공편을 포함해 총 7,016편의 항공편이 운항된다.
한편 제주도는 연휴 기간 중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관광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