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남녀궁도대회 12일 개최

2011-03-02     김태홍 기자

올해 최고의 명궁을 가리게 될 ‘제10회 서귀포 칠십리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오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창학경기장 내 천지정에서 개최된다.

새봄의 전령사 역할을 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궁도협회(회장 조종성) 주최, 제주도궁도협회(회장 임평조) 주관으로 개회식은 3월 12일 오전 11시, 천지정에서 열리며, 선수단, 관계자 1,000여명이 참가하여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궁사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가자격으로는 대한궁도협회에 등록된 선수이며, 노년부, 일반부, 여자부로 나누어 단체전, 개인전 경기를 치른다.

또한, 단체전은 단순 기록 시수순으로 16강을 선발하여 토너먼트전으로 4강을 확정 후 결승전을 치르며, 개인전은 1,2,3등에 한하여 비교전을 실시하며, 그 외 등위는 매순 선다득점 순으로 결정한다.

제주도는 이러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하여 오천년 한국사의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의 무예인 궁도의 활성화는 물론, 대회기간 중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제주지역에 머물게 됨으로써 스포츠 관광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