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10개 오름 절취계획 전혀 없음”

국토부 공식입장, KDI 제2공항 예타 “장애구릉 절취 검토”

2017-04-14     고현준 기자

 

제주도는 1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보도참고자료 배포를 통해 KDI의 예비타당성조사보고서 내용 중 제2공항 개발 오름 절취문제에 대해“오름 절취 계획은 전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1월 입지선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 시, 오름을 절취하지 않는 성산지역으로 입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는 것.


도는 KDI에서 검토된 선회접근 절차를 동편으로 이용하도록 하여, 서편지역의 장애물은 일체 절취하지 않을 것이고, 또한, 동편지역의 대수산봉도 활주로 옆측 수평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비행안전절차 마련 등을 통해 절취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는 "오름은 제주도의 중요한 자연자원으로 전혀 훼손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기본계획 수립 시에 명확하게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제주도의 자연환경은 국제적인 환경자산이기 때문에 환경의 보호는 양보할 수 없는 가치로써, 오름의 절취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