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부모봉양 헌신..덕수리 현재옥효자비

어려운 처지에도 부모 구미에 맞는 음식 해 드려

2017-05-14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덕수리 현재옥효자비


덕수리 현재옥효자비 玄才玉孝子碑
문화재 지정사항 ; 비지정
시대 ; 조선
위치 ; 안덕면 덕수리 235-3. 일주도로변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동쪽길 옆

 

 


효자 현재옥 비는 높이 65cm, 전면 길이 37cm, 측면 길이 12cm이며 높이 130cm, 전면 길이 65cm, 측면 길이 42cm의 석각 안에 있다. 비 전면에 "孝子玄才玉門"이라 새겨져 있다.


효자 현재옥은 천성이 어질고 행실이 착하였으며, 가난했지만 부모를 봉양하는 데 헌신적이었다.

어려운 처지에서 품팔이로 쌀과 고기를 얻게 되면 반드시 부모님의 구미에 맞게 음식을 하여 드렸으며, 부모의 상을 당하자 장례와 제사를 예로써 극진히 하였다.

이에 마을에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어 보고하니 목사가 감동하여 완문(完文)을 만들어 주고 효행을 표창하였는데 통감부에서도 은전을 내리고 효성을 칭찬하였다.(남제주군, 남제주의 문화유산. 110쪽)


옆면에는 隆熙後壬戌十一月二十六日 不哨子時수(木州) 謹立 住德修 라고 새겨져 있다. 隆熙後壬戌은 192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