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앞 바다서 70대 숨진채 발견

2017-06-06     김태홍 기자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도 성산일출봉 인근 바다에서 L씨(76.창원)가 숨진채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6분께 성산일출봉 북서쪽 약 100m 해상에서 사람의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가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122구조대와 성산해양경비안전센터 경찰관 등을 급파했으며, 구조대원 3명이 바다로 들어가 L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 정도는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시신에서 발견된 신분증을 토대로 L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해경은 L씨의 가족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