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괭생이모자반 싹 치워져 깨끗.."

(현장포커스 속보)주변 해안에는 더 쌓여..비료나 액비 등 활용방안 찾아야

2017-06-10     고현준 기자

 

   

 

지난 6월4일 본지가 보도한 "괭생이모자반, 해수욕장이라도 치워야.." 의 함덕해수욕장 괭생이모자반이 싹 치워졌다.

10일 함덕해수욕장을 다시 찾아본 결과 해수욕장을 어지렵혔던 괭생이모자반은 모두 치워져 깨끗해졌고 이곳 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편안하게 더운 여름을 즐기고 있었다.

해수욕장은 치워졌지만 다른 해안은 그전보다 괭생이모자반이 더 쌓여 행정당국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환경전문가는 “괭생이모자반을 모두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경우 농토에 뿌릴 수 있는 비료나 액비로 만들면 농사에도 좋기 때문에 제주도정에서의 보다 적극적인 활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록 제주해안을 뒤덮고 있는 괭생이모자반이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농업에 일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의 혜안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