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노후 스티로폼 감용설비‘시설개선’

2017-06-19     김태홍 기자

서귀포시는 사업비 8,700만원을 투입, 색달매립장으로 반입되는 스티로폼 물량에 맞게 스티로폼 감용설비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색달매립장으로 반입되는 폐스티로폼은 부피로는 1일 5톤차량 5~6대 물량(무게 800~1,000㎏)이 반입되고 있으나, 기존에 스티로폼 감용설비(처리용량 90㎏/hr)는 2001년도 시설되어 노후에 따른 잦은 고장과 감용설비 처리용량이 적어서 적기에 스티로폼 감용 처리하지 못하여 야적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서귀포시는 사업비 8,700만원을 투입, 노후된 스티로폼 감용설비 교체를 통하여 시간당 200㎏/hr 스티로폼을 감용처리 할 수 있는 대용량의 스티로폼 감용설비를 구축하여 반입되는 스티로폼 처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매립장으로 반입되는 스티로폼은 부피를 압축하고 줄이는 감용화 과정(감용율 90% 이상)을 거쳐 생산되는 잉코트(IN GOT)는 액자, 완구, 건축자재 등 재생품으로 다양하게 재활용되는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스티로폼 배출 시는 테이프 등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여 배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작년도 색달매립장에서 감용처리된 스티로폼 잉코트(IN GOT) 물량은 82.6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