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초등학교, 2017 희망천사학교 가입

2017-06-28     김태홍 기자

도남초등학교(교장 조성신)는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서 실시하는 희망천사학교 캠페인에 2017년도 세 번째로 가입했다.

적십자사는 도남초등학교 교장실에서 교직원 및 학생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천사학교’ 가입식을 실시하여 학교에 희망천사학교 인증서를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희망천사 회원증을 전달했다.

‘희망천사학교’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면서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후원금은 교육청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한다.

조성신 도남초등학교 교장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며 인성을 키우는 건 남을 배려하고 돕는 봉사정신에서 비롯된다"며 "우리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해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오홍식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회장은 “작은 빗방울이 모여 큰 강줄기를 이루 듯,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으로, 희망으로 다가갈 것이다”라며 “도내 청소년들이 적십자와 함께 나눔의 기쁨과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희망천사학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희망천사학교 캠페인을 통해 2016년도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 17명에게 5,1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교육청과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학생들의 기부 내역은 소중히 보관되고 관리되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경우 기부확인서를 발급하여 학생들의 인성평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