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동부보건소, 친환경 모기방제 미꾸라지 방류
29일 남원1리 광지동 너브못에서 실시
2017-06-29 김태홍 기자
이날 방류된 미꾸라지는 유충 포식에 적합한 중급 이상의 토종 미꾸라지이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BOD 등 7개 수질검사를 통해 장소를 결정하고, 국립수산과학원 방류미꾸라지 전염병검사를 통해 방류를 결정했다.
미꾸라지 방류는 남원1리 광지동 너브못 외에도 남원2리 수은못, 고성리 고수천, 시흥리 갈대밭(총 면적 14,015㎡)에 약 8만 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미꾸라지 방류사업은 15년 성산읍 고성리 갈대밭 일대, 16년 성산읍 오조리 일대에 매년 약 55,500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하였고 2017년 6월29일에는 남원1리 광지동 너브못 방류행사를 시작으로 남원2리 수은못, 고성리 고수천, 시흥리 1008번지 일대에 미꾸라지를 약 8만마리를 성산에서 남원까지 확대하여 방류하게 됐다.
올해 방류행사 후 효과측정은 유문 등을 이용하여 방류지와 대조군를 설정, 성충 모기 개체수 채집후 조사결과에 따른 성충증가율 등을 사전 2회, 사후 10회이상 비교 분석한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미꾸라지 방류행사는 산소를 공급하고 수질을 정화시키고 모기유충을 퇴치하는 서귀포다움이 가득한 친환경방역소독사업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