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새벽 갈치 위판 현장 투어 나서

서귀포수협 위판장 찾아 갈치 위판현황 점검 및 어업인 등 격려

2017-07-12     김태홍 기자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지난 12일 새벽 5시에 서귀포수협을 찾아 새벽을 여는 어업들을 격려하고 갈치 등 수산물 위판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제주연근해 및 동중국해에서 갈치어장이 형성에 따른 어획량이 급등하면서 갈치 위판․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 지사가 직접 경매현장을 둘러본 후 수협 관계자와 어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유통․처리대책에 대한 의견 등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어업인들은 20년 만에 갈치 대풍으로 어선업계에 활력을 띄고 있으나 가격하락과 저장 처리 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 당국의 수매자금 지원 요청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현재 도에서 정부에 수산물 정부수매 자금 추가 지원을 긴급 요청한 상황으로 대중앙 절충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지원 검토 등 가격안정과 수급처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수협에서도 원활한 수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