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전거도로 매월 정기점검 나선다

2017-07-16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는 자전거도로를 매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하여 불편사항 해소에 나선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1월 제주 환상자전거 길 개통 이후 자전거 이용자들이 증가하면서 자전거도로 관리에 대한 민원과 불편사항들을 현장에서 사전 확인하고 해소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점검·정비의 날’을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전거도로는 375개 노선 1,301.2km로 제주시 257개 노선 721.6km, 서귀포시 118개 노선 579.6km이며, 제주 환상자전거 길은 234km(제주시 122, 서귀포시 112)이다.

도는 그 동안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도와 행정시 자전거도로 담당자들로 구성된󰡐자전거 이용 불편 개선 TF󰡑를 운영하고 있으나 자전거 인프라 및 이용편의 시설 등에 대한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자전거도로 점검·정비의 날’를 매월 1회 지정하여 도 및 행정시 담당부서, 읍·면·동, 유관기관 등과 함께 실시하되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격월제로 주관할 계획이다.

점검 및 정비절차는 환상자전거길 무인인증센터내 이용불편 신고함에 신고된 사항을 포함하여 노선별로 현장 점검을 통해 단순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예산이 소요되는 사항은 별도 개선계획을 마련하여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자전거도로 점검·정비의 날’을 자전거도로 점검 → 위험요소 발굴 → 보수정비의 관리 선순환 구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