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강정 앞바다, 연산호 훼손 실태 보고서'최초 발간

2017-07-25     김태홍 기자

강정마을회,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제주 범대위),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제주 전국대책회의)는 오는 26일(수) 오후 2시, 도민의 방에서 '강정 앞바다, 연산호 훼손 실태 보고서' 발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강정 앞바다, 연산호 훼손 실태 보고서'에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강정 앞바다 연산호 군락에 대한 강정마을회·단체의 10년의 현장 조사 기록이 담겨있다. 7개의 보호지역이었던 강정 앞바다가 제주해군기지 건설 부지로 결정된 과정, 해군기지 건설 이후 주변 경관과 연산호 군락의 변화상, 해군 조사 보고서의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주민·시민단체 활동가들이 강정 앞바다 연산호 군락 훼손에 대한 10년간의 조사 및 그동안의 활동 경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