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름철 축산물 위생점검

2017-08-01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부패․변질이 쉬운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식품 위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생관리취약 업소 점검 및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최근 AI 재발생에 따른 품귀현상으로 인해 부정 유통․사용 우려에 따른 계란 및 닭고기 취급업체와 최근 3년간 점검 실적이 전무한 업체 및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업체이며, 여름철 즉석섭취 가능 다소비 축산물(아이스크림, 훈제가공품 등) 및 가정간편식(HMR) 즉석조리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계란 및 닭고기 등 가금육 취급업체 부정 유통․사용 여부, 재래시장 등 산닭 불법도축 판매 여부, 우유 등 축산물가공품 보관․운반과정의 냉장․냉동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행위여부 등이다.

제주시는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단속 및 위생관리 취약업체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의거 엄격한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제주산 축산물 공급 체계 구축으로 소비자는 물론 축산관련 업계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