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 갯바위서 60대 낚시객 바다 추락, '숨져'

2017-08-01     김태홍 기자

1일 낮 12시쯤 물에 빠진 낚시객 조모(65, 광주)씨가 추자보건소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숨진 조씨는 이날 새벽 4시40분쯤 낚시객 12명과 함께 추자도에서 C호(낚시어선, 9.77톤, 추자선적)를 타고 배로 약 10분 거리인 청도로 이동, 낚시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11시44분쯤 인근 낚시객 김모(63. 광주)씨는 "조씨가 바다에 빠졌다"고 C호에 알렸다.

또 C호 선장은 이날 오전 11시50분쯤 물에 빠져있는 조씨를 발견하고 추자 신양항으로 입항, 해경에 사고 내용을 알렸다.

해경은 일행 및 낚시어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