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의장, “교통체제개편 도민들에게 잘 설명해야”

도의회, 8월 월간정책회의 토론형식으로 전환

2017-08-14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의회(의장 신관홍)는 8월 월간정책회의를 14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책회의는 기존의 업무보고 형식을 탈피, 의장이 직접 주재하는 토론형식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신관홍 의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지난 주 아오모리현의회의 교류협정이 체결됐다.”면서 “문화와 관광, 1차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여 교류협정의 의미를 살리는데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 의장은 "아오모리현에 제주광어가 약 5톤 정도 수출되고 있고, 현지의 관심도 높고 평가도 좋아서 수출확대의 길이 열릴 수도 있다“며 “또 쓰레기처리가 제주의 매립과는 달리 소각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벤치마킹을 해서 받아들인 건 받아들여 환경보존은 물론 지역주민과 공존하는 시설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9월 10일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 때 아오모리현의회 의장 등을 초청했다”고 밝히고 향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준비를 당부했다.

신 의장은 “이번 정책박람회에는 도와 도교육청, 의회 외에 경찰청과 선거관리위원회도 동참한다”면서 “전 직원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정책박람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고 “교통체제개편도 30년 만에 이루어지다보니 내 옷이 아닌 다른 옷을 입는 것과 같은 불편이 초래될 수 있는 만큼 공직자들이 먼저 정책을 인지하여 도민들에게 잘 설명해달라”고 촉구했다.